'한창나이 선녀님', 론칭 예고편…68세 할머니의 '나혼산' 다큐

68세 한창나이, 꿈을 꾸며 살아가는 임선녀 할머니의 알찬 하루하루를 그려낸 다큐멘터리 영화 '한창나이 선녀님'(감독 원호연)이 론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배급사 ㈜트리플픽쳐스는 9일 '한창나이 선녀님'의 론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한창나이 선녀님'은 글 배우고, 집 짓고, 농사도 지으며 결코 평범하지 않은 하루를 살아가는 임선녀 할머니의 일상을 담은 작품. 강원도 산골 68세 임선녀 할머니의 하루하루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공개된 론칭 예고편은 68년 동안 꿈을 잊고 살았던 임선녀 할머니가 글을 배우고, 집을 짓고, 농사를 지으면서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을 담아냈다. 덤덤한 표정으로 뚝딱뚝딱 망치질까지 서슴지 않고 해내는 모습과 '꿈이요? 없었는데, 있었습니다'라는 카피는 새로운 꿈을 만난 임선녀 할머니의 일상을 응원하게 만든다. "이제는 다 늙어서, 세월 다 보내고 살았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바둥바둥 사는데 무슨 꿈이 있겠소, 아무것도 없지" "그냥 하루하루 사는 거지 뭐"라고 말하지만, 뒤늦게 만난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임선녀 할머니의 모습은 뭉클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한창나이 선녀님'은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작으로 선정돼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개최되는 영화제를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 영화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출품작으로 이례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똑같은 선례를 남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창나이 선녀님'은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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